누군가와 대화 중에 인간의 오감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그래서 오늘은 사람이 무엇으로 구성되어 있는지 생각해 보련다.


불교에서 , 그리고 간혹 동양 고전에서는

안이비설신의(眼耳鼻舌身意)에 의한 색성향미촉법(色聲香味觸法) 이라는 표현이 종종 나온다.

눈으로 보고, 귀로 듣고, 냄새를 맡고, 맛을 보고, 감각을 느끼는 ... 인간의 오감을 말한다.


브루스 윌리스가 나왔던 반전 귀신 스릴러 Sixth Sense 를 기억하나 ?

보통 인간이 가진 5가지의 감 이외에 느끼는 여섯번째 감 , 즉 귀신을 느끼는 영감 같은 것을 말한다.


인간은 동물이라고 한다. 특히 남자는 색(色), 즉 눈에 보이는 것에 특히 약하다.

그러니 벌거 벗은 아름다운 여자만 보면 정신을 못차릴 수 밖에 ....



서양으로 가 보자....

전 인류에게 "구강기"와 "항문기(the anal stage)" 라는
유행어를 전파하신 지그문트 프로이트

Ego, Id, Super-Ego  로 인간의 정신이 구성되어 있다고 했다.

 쉽게 말해
,
내가 아는 나 ,
나의 잠재적인 나 ,
극한의 상황에 출동하는 초자아

쯤이 되겠다.... 여기서 내가 하고 싶은 말은

내가 아는 나와 , 나의 무의식 속에 있는 나다 .. ...



기독교에서는 으로 되어 있다고 하고,

맹자는 사단칠정 (인,의,예,지 와 7가지 욕정) 을 이야기 했다.

서양 철학의 시작 탈레스는 "" 을 이야기 했다....



아~ 이렇게 쓰다 보니 , 점점 더 모르겠다.



난 뭐라고 생각하나....

사람은 무엇으로 구성되어 있나 ?

사랑 ?  믿음 ? 꿈 ? 환상 ?

분명 글을 시작할 때, 목적지가 있었는데, 쓰다 보니 자신감을 잃었다.



누가 조언 좀 해주세요.



Philosophir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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