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해전 읽은 책 중에 "생각의 정복자들" 이라는 책이 있었습니다.
철학사에 한 획을 그은 사람들을 간략하게 소개한 내용의 책인데,
사실 내용 자체는 수박 겉 핥기 식이기는 했지만,
철학사의 전체적인 흐름을 짚어보는데는 도움이 될 듯 합니다.

책 내용은 올릴 수가 없고, 목차만 올려 봅니다.
검은색 글은 목차, 보라색은 제 코멘트입니다.

생각의 정복자들

 

1. 이오니아의 자연철학자들

만물의 근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 탈레스

-> 탈레스는 만물의 근원은 물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든 수의 합은 원이다 - 피타고라스

전쟁은 만물의 아버지다 - 헤라클레이토스

물은 흘러도 물이다 - 파르메니데스

만물의 뿌리는 물 불 공기 흙이다 - 엠페도클레스

만물의 근원에는 원자가 있다 - 데모크리토스

 


2.
아테네의 인간주의 철학자들

모든 것의 잣대는 바로 자기 자신이다 - 프로타고라스

너 자신을 알면 모든 것을 알 수 있다 - 소크라테스

-> 유명한 너 자신을 알라는 주제 파악이나 해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
가장 완벽한 원은 관념 속의 원이다 - 플라톤

-> 사실 관념이라는 말이 좀 어렵지만, 이데아와 현실 이라는 개념을 정립한 사람이
     플라톤입니다. 아카데이미아 라는 학교의 개념 역시 플라톤으로 부터 ...
     하버드 대학의 유명한 석학 "화이트 헤드" 는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 서양 철학사는 플라톤 철학의 각주다 "
머릿속에 있는 집은 집이 아니다
 - 아리스토텔레스

-> 플라톤은 소크라테스의 수제자, 그리고 아리스토텔레스는 플라톤의 수제자로,
    알렉산더 대왕은 어릴때부터 궁정에서 아리스토텔레스에게 수업을 받습니다.

나는 개로소이다 - 디오게네스

인간은 우주가 만든 연극에 등장하는 배우와 같다 - 제논

-> 제가 20살때 엠티가서 술 먹고, "인생은 연극이야" 라고 떠들었던게 생각나네요.. ^^
정치를 지배하는 것은 칼이다 - 에피쿠로스

침묵은 최고의 덕이다 - 피론

플라톤은 그리스의 모세다 - 플로티노스

 

4. 중세의 그리스도교 철학자들

진리는 신에게서 단 한 걸음도 떨어져서 존재할 수 없다 - 아우구스티누스
-> 신의 존재를 연역법으로 증명하여 유명해 졌습니다.

    신은 무한론적 존재이다. 인간은 유한론적 존재이다. 그러므로 인간은 신을 증명할 수 없다.  라는 유명한 3단 논법을 남겼죠.
머릿속에 신이 있다면 현실 속에도 신은 있다 - 안셀무스

신 외에 그 어떤 것도 스스로 움직일 수 없다 - 토마스 아퀴나스

-> 로마가 부흥했다가 망조를 보이면서 이슬람의 침략이 계속되고, 그 와중에 이슬람 학자들에 의해 고대의 학문(아리스토텔레스의 논리학, 유클리드의 기하학, 프톨레마이오스의 천문학, 그리스의 의술, 아랍의 수학, 로마법 등)이 부활하자 기독교계와 마찰을 빚게 됩니다. 예를 들어 아리스토텔레스는 시간의 영속성을 주장하였는데, 이는 기독교에서 말하는 신의 섭리에 의한 시작과 종료와 정면으로 마찰을 빚게 됩니다. 이때 토마스 아퀴나스는 철학적 지식을 수용하면서 기독교의 본질적인 교리르 손상시키지 않는 대 종합을 이루는데 그것이 바로 "신학대전" 입니다.
신은 신앙의 대상이지 결코 이성의 대상이 아니다 - 오컴

  

 

5. 과학 시대의 철학자들

신은 철학 바깥에 존재한다 - 베이컨

내가 존재하면, 신도 반드시 존재한다 - 데카르트
->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 너무도 유명하죠. 

물체가 없는 곳에는 철학도 없다 - 홉스

모든 물질 속에 신이 깃들어 있다 - 스피노자

경험은 관념의 뿌리다 - 로크

자연의 실체는 단자다 - 라이프니츠

형이상학은 학문이 아니다 -

코페르니쿠스적 전환을 시도하라 - 칸트

-> 순수 이성 비판으로 유명한 임마누엘 칸트
세계는 인간에게 예속되어 있다 - 피히테

세계가 없으면 신도 없다 - 셸링

우주는 곧 절대정신이요, 신이다 - 헤겔

 

7. 새로운 질서를 꿈꾸는 철학자들

생존은 고통이다 - 쇼펜하우어

개인은 전체에 앞선다 - 키에르케고르

역사의 주체는 인간이다 - 마르크스

신은 죽었다 - 니체  
-> 니체에 대해서는 할 말이 너무 많은데, 다음으로 미루겠습니다.



8.
현대 철학자들

생명이 곧 신이다 - 베르그송

사실, 그 자체로 돌아가라 -후설

철학은 사회적 투쟁을 처리하는 도구다 - 듀이

모든 철학은 언어의 비판이다 - 비트겐슈타인

-> 역시 비트겐슈타인 역시 다음으로 미루겠습니다.
이성과 실존은 불가분의 관계다 - 야스퍼스

언어는 존재의 집이다 - 하이데거

인간의 본질은 자유다 샤르트르

-> 제가 좋아하는 철학자이자 사상가인 장 폴 샤르트르

 


어떠신가요? 비록 제목뿐이지만,

자연
è 관념 è 신학 è 과학 è 근대 è 현대 철학  의 흐름이 눈에 좀 들어오나요 ?

세부적인 것들에 대해 조만간 차곡차곡 자료를 준비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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