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의 안연편에 보면 제경공(齊景公)이 정치에 대해서 묻자

공자가 "군군(君君), 신신(臣臣), 부부(父父), 자자(子子)"라고 대답하였습니다.

즉, 임금은 임금답고, 신하는 신하답고, 부모는 부모답고, 자식은 자식다워야 한다는 말입니다.


우리네 삶의 모습은 그렇습니까?

부모는 부모다워야 한다, 할머니는 할머니다워야 한다, 대통령은 대통령다워야 한다 .... 라고 생각합니까?

혹은 그런 모습으로 살아가고 계십니까?



겸손은 "자신의 한계"를 명확하게 아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무조건 어른에게 읖조리고, 어른 앞에서는 내 의견도 없이 사는것이 겸손이 아니라,

내 의견은 피력하되 군군 신신 부부 자자 다운 모습을 지킨다면 겸손하다는 말을 들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여러분은 어떻습니까?

가장답게 살고 계십니까? 그렇다면 가장(家長)의 뜻을 알고 계시겠죠.

학생답게 살고 계십니까? 그렇다면 學生 (배우는 인생) 의 뜻을 아시겠죠

우리 가정에서 호칭에 맞게 살고 계십니까?

우리 사회에서 직책에 맞게 살고 계십니까?


그냥

오랫만에 동양고전을 뒤적이다 생각나 끄적여 봅니다.


공자가 생각나는 밤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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