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만에 한국에 돌아와 접한 한국의 변화된 모습에 적잖이 놀랐습니다.
카페에서 와인을 마시는 사람들, 최첨단 장비로 무장한 대중교통...

이젠 이런 모습에 익숙해져야 하는가....하고 고민하던 차에 종로 낙원상가 지하에서 발견한 시장통 모습....
오래 전 ... 미제라고 불리우던 외국 초코렛부터 , 정체를 알 수 없는 음식들까지....


놀라움을 금치 못하다가... 상가 뒤로 나와 발견한 더 놀라운 모습...

1,500원을 주면 저 아주머니가 저 그릇에 국을 떠서 줍니다. 그럼 사람들은 그 골목길에 서서 먹습니다.

멀건 국물에 우거지가 둥둥떠 있는 저 국을 먹는 사람들의 삶의 무게는 이 글을 보고 있는 여러분의 삶의 무게와 얼마나 다르다고 생각하십니까?

2009년 대한민국의 또 한면입니다.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하는 하루입니다.


Philosophir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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