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쳤다라고 표현하는 것이 가장 좋을 듯 하다. 어느 날 갑자기, 적고 싶어졌다. 무언가가 미치도록 적고 싶어졌다. 논어가 어쩌고, 노자가 어쩌고, 목민심서가 어쩌고 하는 것이 아니라, 내 생각을 꺼내고 싶었다.

장편소설 두 권 분량의 소설 [거래]를 겁 대가리도 없이 시작하여 쓰고 있으며, 아침 저녁으로 글을 써댄다. 소설인지, 수필인지, 정체를 알 수 없는 그 무언가를... 나의 블로그가 불쌍할 지경이다. 하나의 플랫폼에 불과한 너에게 무슨 죄가 있으리. 거기에 울분을 토해내고 있는 내가 미친 놈이지.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참을 수 없는 사람의 가벼움.
참을 수 없는 사랑의 가벼움.

그리고 정말 참을 수 없는 내 낄적임의 가벼움.


오늘도 개구리가 된다.
듣는 사람 없어도 날이 밝도록 울어대는 개구리처럼…

Philosophir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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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8.11.25 11:21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s://philosophiren.com Philosophiren 2008.11.25 12:54 신고

      우리가 토 해내고 싶었던 것은 ...
      꼭 글 뿐만은 아니었을지도 ...

      우리가 토 해내고 싶었던 것은 ...
      지난 시간들의 아픔만은 아니었을지도 ...

      우리가 토 해내고 싶었떤 것은 ...
      세상에 대한 울분만은 아니었을지도 ...


      혹,

      외침은 아니었을까요 ?

      내가 여기 있다고,
      내가 세상을 사랑한다고,
      내가 세상으로부터 사랑받고 싶다고,

      그렇게 외칠 수 없기에


      그래서 무언가를 썼던 것은 ...
      그랬던 것은 아니었을까요 . . .

  2. Favicon of http://wangn.tistory.com holy kiss 2009.03.14 04:17 신고

    저 그 기분 알것 같아요 ; 실은 그래서 저도 블로그에 글을 휘갈겨대려다 ...........;; 성빈님과의 약속 아닌 약속이 생각나 읽고 있다죠.. 근데 재밌어서 중단을 못하고... 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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