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동양고전이나 역사에 대해 관심이 많던 나로써도 , 상당히 많이 놀라고 많은 것을 배운 하루였다.

경복궁 옆에 위치한 국립고궁박물관을 다녀온 흔적을 남긴다....

> 이건 뭐... 광화문 이순신 장군 뒤에 새로 앉으신 세종대왕이고....


> 광화문쪽에서 바라본 국립고궁박물관의 외형.





> 하강하는 제비 한마리.


> 이건 경복궁 외벽.


> 이것이 바로 맹자집주대전


> 인장은 다 거기서 거긴줄 알았는데... 깜짝 놀랐다. 관직별, 직위별, 상황별 인장이 다 다름은 물론이거니와, 옥쇄로 알려진 임금의 인장도 업무용과 개인용이 있다니....


> 역시 왕은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 만들어지는 것이라는 것을 절실히 알게된 왕실의 출생과 교육 체계...


> 우리 나라에 2000년 이후 출산 후 태반을 보관하는 것이 유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조선시대에서는 왕자나 공주가 태어나면 그 태반을 보관했다고 한다. 잘 안보이겠지만 아래 내용을 참고하시길....


> 이것은 태반묘를 묘사해 놓은 것이다. 저 8각 테두리 하며, 비석의 위치까지 모두 지정되어 있다.


> 우리나라 최초의 자동 물시계. 일정하게 흐르는 물을 이용해서 정해진 시각마다 종이 울리게 되어 있다. 궁에서 저 종을 치면, 그것을 기준으로 4대문이 열리고 닫혔다고 하니... 역시 ... 장영실이야... 


> 궁중의례 규정집.


> 무과시험 규정집


> 무과 (과거시험) 합격자 명단


> 인장을 관리하는 Book. 새로 어떤 관청 혹은 직위를 위해 인장을 새로 만들면 일단 저 책에 찍어 등록을 해 놓아야 한다.


> 실제 있었던 인장을 위조하여 관리 임명장을 만들었다가 발각된 경우. 역시 한국은 사기공화국....


> 개인적으로 저런 인장하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반인들은 잘 알 수 없는 공간. 궁궐.... 우리는 사극을 보며... 매일 주색잡기에나 빠져 있다라고 생각하던 그 곳은 실제로는 수 많은 업무와 관리 규정 속에서 왕이나 왕자들 또한 생각보다 업무 스트레스에 시달렸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된 하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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