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기획자이고 같은 시기에 A사, B사의 Web을 각각 리뉴얼하는 프로젝트를 동시에 진행중이며, 곧 메인 디자인 컨펌을 받아야 하는 시점이라고 가정해보자.

A사의 대표는 미대 출신으로 자신만의 디자인 스타일과 니즈가 확실하다.

B사의 대표는 여러 임원들에게 대부분의 결정을 맡기는 스타일이다.

이렇게 조직 문화가 다른 상황에서 각 회사에 맞는 접근법은 무엇이 있으며, 어떻게 다를까?

먼저 우리가 익히 들어본 ‘연역법’과 ‘귀납법’에 대해 잠시 살펴보자. “연역법”은 순전히 논리적 연결관계를 가지고 명제를 추론(연결)한다. 이 경우 “대전제”가 틀리지 않고 논리적 연결에 오류가 없다면 결론은 언제나 (참)이 된다. 전제들의 논리적 연결성의 오류가 없음이 가장 중요하다. 이를 정합성이라 한다.

귀납법”은 얘기가 조금 다르다. 관찰하고 경험한 토대를 바탕으로 결론을 도출해 내는 방식이다. 오랜 시간동안 수 많은 관찰과 경험을 통해 이뤄지게 되므로 (참)일 확률은 연역법보다 견고할 수 있으나, 관찰/경험되지 않은 다른 결과가 단 하나라도 발견된다면 모든 가설과 결론은 (거짓)으로 귀결된다. 실제로 유럽인이 호주에 정착하기 전까지 모든 백조는 흰색이라고만 알려졌었다. (유럽에서 아무리 오랜 시간 관찰과 경험을 해도 흰색 이외의 백조는 찾을 수가 없었다 !!) 위의 백조 예는 귀납법이 가지는 위험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 .

이제 위에서 예로 가정 상황을‘연역법’과 ‘귀납법’ 방식으로 접근해보자. 설명을 위해 만든 예이므로 극적이고 단순하다는 점을 감안해주기 바란다.



연역법 예시

연역법식 프로젝트 접근 예

대전제

모든 사람은 죽는다.

A사의 대표는 심플한 디자인을 선호한다.

소전제

소크라테스는 사람이다.

우리의 메인 디자인 시안은 심플함을 컨셉으로 하였다.

결론

그러므로 소크라테스는 죽는다.

A사 대표는 메인 디자인 시안을 컨펌해준다.



귀납법 예시

귀나법식 프로젝트 접근 예

경험적 사실명제1

이 지역에 사는 백조는 모두 흰색이다.

B사 이사의 디자인 컨펌을 받아야 한다.

경험적 사실명제2

저 지역에 사는 백조도 모두 흰색이다.

B사 상무의 디자인 컨펌을 받아야 한다.

.

.

.

.

.

.

결론

그러므로 모든 백조는 흰색이다.

모든 관련 인원의 디자인 컨펌을 받아야 한다.


위의 예와 같이 실제로 우리는 주변의 상황들에 접근하고 그것을 풀어내는데 연역법과 귀납법을 수시로 사용하고 있다.


A사의 경우 [대표는 심플한 디자인을 선호한다] 는 비교적 분명한 상황을 대전제로 상정하고 메인 디자인 시안의 방향과 컨펌의 과정을 그려나갔기 때문에 논리적으로는 상당히 깔끔한 편이다.(물론 디자인이라는 것이 워낙 주관적이므로 보는 이가 다르게 받아들일 확률은 얼마든지 존재한다.) 여러분이 A사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기획자라면 무엇보다 A사 대표의 디자인 성향(맘에 들어하는 디자인이라든지, 하다못해 사무실에 걸려있는 그림 등)의 파악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해야 할 것이고, 내부 디자인팀에서 나오는 디자인이 얼마나 A사 대표의 취향과 적합한지에 중점을 둘 것이다.

B사의 상황은 보다 복잡하다. 1) 디자인 컨펌에 관여할 임원이 몇 명인지 먼저 확실하게 알아야하고, 2) 모든 임원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컨펌을 받아야한다. 만약 4명의 임원이 있고, 각 임원마다 2가지의 요구사항이 있다고 하면 경우의 수는 8가지가 발생하고 그 중 단 한가지라도 충족시키지 못하게 되면 메인 디자인 컨펌은 불가해지는 상황이 발생한다. 여러분이 B사 프로젝트의 기획자라면 어떤 것에 중요도를 부여할지 고민해 보기 바란다.



연역법과 귀납법 중 무엇이 더 낫다고 할 수는 없다. 어떤 상황에선 연역법적 접근을, 또 어떤 상황에선 귀납법적 접근을 사용해야 한다. 중요한 것은그런 생각의 다양성과 정반합의 과정을 거칠 수 있도록 스스로를 철학적으로 훈련하라는 것이다.



여기서 잠깐
인지심리학(認知心理學, cognitive psychology)은 정보처리의 관점에서 생체의 인지활동을 연구하는 학문이다.
20세기 전반기의 형태 심리학이나 장 피아제, 레프 비고츠키 등의 인지론적 연구를 이어가는 분야이며, 동시에 신교동주의 심리학의 발전형이라고 볼 수도 있다. 20세기 마지막 4반세기 이래, 현대 심리학의 주류의 자리에 있다고 말할 수 있다. 인지 심리학이 활발하게 되기 이전은, 자극-반응(S-R)이라고 하는 도식에 의한 행동주의 심리학이 전성이었지만, 컴퓨터의 발전에 수반해 정보과학이 활발하게 되어, 그 정보과학의 생각이 심리학에 받아들여져 인지 심리학이라고 하는 분야가 성립했다. 1967년 나이서(Ulric Neisser)가 '인지 심리학"이라는 제목의 책을 출판하고 나서, 이 말이 일반적으로 사용되기 시작했다. 인지란 지각•이해•기억•사고•학습•추론•문제 해결 등을 포함한다. 뇌과학, 신경 심리학, 정보과학, 언어학 등과 연관있는 학문이다.

심리언어학(心理语言学, 영어: psycholinguistics, psychology of language)은 언어습득과 언어사용 시 작용하는 인간의 내재적,정신적 과정을 과학적으로 연구하고 설명하려는 학문이다. 심리학에서 언어학분야를 연구하면서 시작되었다。심리 과정과 언어 구성의 대응관계를 연구하여 인류의 언어 메카니즘(기제,机制)의 구조와 기능을 살핀다。심리학 방면에서는 인지심리학(认知心理学)과 연관되며, 언어학 방면에서는,실험언어학(实验语言学)과 관련된다.


[철학]이 생각하는 법을 제시한다면,

[심리학]은 상대방의 의중을 가늠해보게 한다. 심리학은 점쟁이가 아니다. 형이상학적 퍼즐들의 형이하학적 통계이다. 자아의 방어 기제(글 바로가기)를 통해 드러나는 상대방의 의중을 확률적으로 접근하는 것이다.

거기에 [인지과학]을 통해 사람이 정보(오감)를 받아들이는 방식을 더한다.

[논리학]은 이 전반적인 과정에 오류가 없도록 하여 받아들인 정보를 인정하도록 설득을 하게 된다.

그리고 이 대부분의 과정이 [언어]를 통해 이루어진다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을 것이다.

이런 과정이 보이지 않는 기획의 뼈대이다. 정보구조(I.A.)나 컨텐츠의 구성 방식과 같이 눈에 보이는 것들은 이런 기저들 위에 세워지는 것이다.

여러분이 만약 쇼펜하우어의 “논쟁에서 이기는 38가지 방법” 이라는 책을 독파하고(관련 글 바로가기), “논리학”(아리스토텔레스의 논리에 관한 이론들)과 “언어학”(언어학의 학문적 기본을 접한 후 비트겐슈타인과 노암 촘스키의 ‘생성문법이론’까지)을 조금만 더 공부한다면, 평생 언어가 가진 힘과 약점을 잘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철학은 모든 학문의 왕이라고 하는 것이며, 내가 이렇게 긴 글을 쓰고 있는 것이다.


이제 인문학적 소양은 거의 다 이야기했다. 다음회부터는 정말 여러분의 업무에 현실적으로 와 닿는 나머지 기저와 분석의 방법들을 알아보겠다.




Point !

강한 기획자가 되고 싶다면, 철학/심리학/논리학/언어학 등의 인문학적 소양들을 먼저 쌓아라. 논리적이지 못하고 말을 잘 못하는 기획자는 결국 미적 감각이 없는 디자이너, 수학 능력이 떨어지는 개발자와 다름이 없다.




Part 1. 기저(Basis): 기저를 파악하라.

  • 철학(Philosophy). 철학자처럼 생각하라. (바로가기)
  • 심리학(Psychology) 논리학(Logic) 언어학(Linguistics). 유희
  • 경영학(Business Management). 최소한의 기본기
  • 통계학(Statistics). 속지도, 속이지도 말라.


IT Philosopher Justin from Philosophiren




신고
Posted by Philosophiren
Mind Control2012.01.13 23:14

읽고 있는 책 "정신 분석에로의 초대" 중 자아의 방어 기제 요약

먼저 지그문트 프로이트 (Sigmund Freud, 1856 ~ 1939 ) 를 잠깐 살펴보자.  

지그문트 프로이트(Sigmund Freud or Sigismund Schlomo Freud, 1856년 5월 6일 ~ 1939년 9월 23일)는 오스트리아의 정신과 의사,철학자이자 정신분석학파의 창시자이다. 프로이트는 무의식 억압 방어 기제에 대한 이론, 그리고 환자와 정신분석자의 대화를 통하여 정신 병리를 치료하는 정신분석학적 임상 치료 방식을 창안한 것으로 매우 유명하다. 또 그는 성욕을 인간 생활에서 주요한 동기 부여의 에너지로 새로이 정의하였으며, 자유 연상, 치료 관계에서 감정 전이의 이론, 그리고 을 통해 무의식적 욕구를 관찰하는 등 치료 기법으로도 알려져 있다. 그리고 프로이트는 뇌성마비를 연구한 초기 신경병 학자이기도 하였다.신프로이트주의에서 프로이트의 많은 이론을 버리거나 수정하였으며, 20세기 말에 심리학 분야가 발전하면서 프로이트 이론에서 여러 결함이 드러났으나, 프로이트의 방법과 관념은 임상 정신 역학의 역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그의 생각은 인문 과학과 일부 사회 과학에서 계속 영향을 주고 있다.



자아의 방어 기제 (Defence Mechanism ) 

1. 억압 (Repression) - 불안에 대한 1차적 방어 기제. 

2. 억제 (Suppression) - 의식적으로 혹은 반의식적으로 잊으려고 노력하는 것. 

3. 취소 (Undoing) - 비의식에서 자신의 성적 욕구 혹은 적대적인 욕구로 인해서 상대에게 피해를 주었다고 느낄 때, 그 피해를 취소하고 원상복귀하려는 행동. 속죄행위/부인을 때린 후 꽃을 사다 주는 행위 등. 많은 종교 의식의 기저에 있음. 

4. 반동형성 (Reaction Formation) - 겉으로 나타나는 태도나 언행이 마음 속의 욕구와 반대인 경우. 역공포(Counter-Phobia)/과잉보상 포함. 

5. 상환 (Restitution) - 비의식의 죄책감을 씻기 위해 사서 고생하는 행동. 

6. 동일화 (Identification) - 부모, 윗사람 등 중요한 인물들의 태도와 행동을 자기 것으로 만들면서 닮는 것. 
  > 적을 모방함, 또는 금지된 대상과의 동일화 (Hostile or Negative Identification) 
  > 공격자와 동일화 (Identification with Aggressor) 
  > 'as if' 성격, 병적 동일화 (Pathological Identification) - 이상적인 인물에 붙어 공생(Symbiosis) 
  > 공감 (Empathy) -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 상대의 생각이나 감정이 내 것처럼 느껴지고 이해되는 현상. 
  > 합일화와 함입 (Incorporation and Introjection) 

7. 투사 (Projection) - 자신이 비의식에 품고 있는 공격적 계획과 충동을 남의 것이라고 떠넘겨 버리는 정신기제. 
  > 사고(Thinking)의 형태로 투사되면 망상이 되고, 지각의 형태로 투사되면 환각이 된다. 

8. 자기에게로의 전향 (Turning against self) - 공격적인 충동이 다른 사람이 아닌 자기에게로 향하는 것. 엄마에게 야단 맞은 아이가 화가 나서 자기 머리를 벽에 부딪치는 행위. 

9. 전치 (Displacement) - 원래의 비의식적 대상에게 주었던 감정을, 그 감정을 주어도 덜 위험한 대상에게로 옮기는 과정. 언니를 미워하는 동생이 언니의 공책을 찢는 행위 등. 

10. 대체형성 (Substitution) - 목적하던 것을 갖지 못하게 되면서 생기는 좌절감을 줄이기 위해 원래의 것과 비슷한 것을 취해 만족을 얻는 행위. 꿩 대신 닭. 

11. 부정 (Denial) - 의식화된다면 도저히 감당하지 못할 어떤 생각, 욕구, 충동, 현실적 존재를 비의식적으로 부정하여 마음의 평정을 유지하려는 것.

12. 상징화 (Symbolization) - 어떤 대상이나 사상이 다른 대상이나 사상을 나타내는 데 사용되는 정신기제. 농담/문학/예술 등에서 볼 수 있음. 비의식의 언어(Language of Unconsciousness) 

13. 보상 (Compensation) - 실제적인 노력이든 상상으로 하는 노력이든 간에 자신의 성격, 지능, 외모 등과 같은 이미지의 결함을 메우려는 비의식적인 노력. 

14. 합리화 (Rationalization) - 인식하지 못한 동기에서 나온 행도을 그럴 듯하게 이치에 닿는 이유를 내세우는 방어 기제. 

** 논리 불통의 방 (Logic-tight compartment) - 논리적으로 모순되는 두 개의 심리적 현실이 공존하면서도 괴로움이 없고 갈등도 느끼지 않는 심리 

15. 격리 (isolation) - 과거의 고통스러운 기억과 관련된 감정을 의식에서 떼어 내는 과정으로, 고통스러운 사실은 기억하지만 감정은 억압되어 느낄 수 없다. 즉, 고통스런 사실은 의식 세계에 남고, 이와 관련된 감정은 비의식 세계에 보냄. 

16. 지식화 (Intellectualization) - 격리보다 발달된 형태로서, 감정과 충동을 억누르기 위해, 그것들을 직접 경험하는 대신에 그것들에 대한 생각만 많이 하는 방어 기제. 

17. 퇴행 (Regression) - 심한 좌절을 당했을 때, 현재보다 유치한 과거 수준으로 후퇴하는 것. 꿈이나 몽상은 정상적이고 일시적인 퇴행. 

18. 해리 (Dissociation) - 마음을 편치 않게 하는 성격의 일부가 그 사람의 지배를 벗어나 하나의 독립된 성격인 것처럼 행동하는 경우. 몽유병/이중인격(Dual Personality)/둔주(Fugue)/자동필서... 지킬 박사와 하이드 

19. 저항 (Resistance) - 억압된 자료들이 의식으로 떠올라오는 것을 막는 것. 저항을 보이는 것은 중요 자료에 접근중임.

p.s. 열라 많네.. 손가락 아파. 헥헥 

20. 차단 (Blocking) - 서로 연결된 몇 가지 생각들 가운데서 앞선 것은 기억이 나지만 뒤를 잇는 생각이 억압당해 도저히 기억되지 않는 것. 

21. 신체화 (Somatization) - 심리적 갈등이 감각기관, 수의근육계 외에 신체 증세로 표출될 때. 

22. 성화 (Sexualization) - 성적으로 대단한 의미를 가진 것도 아닌 것에 성적인 의미를 크게 부여하는 것. 

23. 금욕주의 (Asceticism) - 의식에서 지각되는 모든 쾌락은 반대하면서, 이렇게 금욕하는 데서 만족감을 얻는 것. 

24. 유머 (Humor) - 자신이나 타인에게 거북하고 불쾌한 감정을 느끼지 않게 하면서 자기 느낌을 즐겁게, 공개적으로 표현. 

25. 이타주의 (Altruism) - 남들의 본능적 욕구 충족을 집요하게 건설적인 쪽으로 도와 주는 것. 

26. 분리 (Splitting) - 자기와 남들의 이미지, 자기와 남들에 대한 태도가 '전적으로 좋은 것'과 '전적으로 나쁜 것'이라는 두 개의 상반된 것. 

27. 투사적 동일화 (Projective Identification) 

28. 회피 (Avoidance) - 위험한 상황이나 대상으로부터 안전한 거리를 유지하려는 것. 의식적/비의식적 회피 가능. 

29. 승화 (Sublimation) - 본능적 욕구나 참아내기 어려운 총동 에너지를 사회적으로 용납되는 형태로 돌려 쓰는 방어기제로 가장 건강한 방어 기제. 

30. 방어 과정 (Defensive Processes) - 여러 종류의 방어 기제를 이용하여 복잡하게 조직화된 운동, 지각, 인지의 자아기능. 
  > 성격 방어 (Character Defecse)
  > 전환 (Conversion) 
  > 환상 (Fantasy)
  > 꿈 (Dream) 


아우... 열라 많고 기네... 휴 . 내용이나 종류도 다양하지만, 

더욱 골 때리는 건.... 저 많은 것들이 시시각각, 때론 복합적으로 쉼 없이 우리 의식/비의식에 작용한다는 거겠지. 


Philosophiren 


신고

'Mind Control'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랑이 그러하듯이 ...  (0) 2012.03.15
미제(未濟)  (1) 2012.02.05
자아의 방어 기제(Defence Mechanism) 30가지  (1) 2012.01.13
인생 = 퍼즐  (2) 2011.09.20
게임의 룰 (Rule of Games)  (0) 2011.07.26
자살  (0) 2011.07.17
Posted by Philosophiren
사상 및 시사2008.12.13 20:37

A. 프로이드와 에릭슨의 심리발달이론

A-1. 프로이드의 정신분석 이론


1. 이론의 중심 개념

프로이드는 심리학자로서 그가 펼치는 이론에 있어서 중심개념은 의식과 무의식의 관계에서 무의식의 차원을 강조하고 있다. 이 무의식은 성적 본능의 지배하에 발현하는 것으로 보았으며, 이를 토대로 그는 단계적인 심리 성적 성격이론을 발전시켰다.

① 의식구조
프로이드는 인간의 의식 수준을 전의식, 의식, 무의식으로 나누었다. 전의식은 억압되어 있지만 주의를 집중하면 의식으로 회상될 수 있는 정신세계로 의식과 무의식 사이에 존재하고 있다. 의식은 인간의 감각기관을 통해서 인식하는 모든 것을 말하고, 무의식은 감각기관으로 인식할 수 없는 마음 깊은 곳에 감추어져 있는 정신세계로 본능, 열정, 억압된 관념과 감정등이 잠재해 있다.

② 성격의 구조
프로이드에 의하면 의식 세계는 성격의 형성과 관련이 깊고 이러한 성격의 기능적 구조를 원초아(id), 자아(ego), 초자아(super ego) 세가지로 나눈다. 원초아(id)는 선천적인 본능적 충동의 덩어리로서 정신 에너지의 근본이 되는 완전 무의식적이다. 그래서 일차적 원시 과정이다. 자아(ego)는 원초아의 욕구를 충족시키거나 통제하기 위해 발달한 것으로 인간 의식의 일부가 된다. 그래서 현실적 원리에 따르는 이차적 과정이다. 초자아(super ego)는 사회문화적인 제 규범이 내면화된 것으로 외부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양심과 이상을 대표하는 기능이다.

③ 정신 에너지 : 리비도와 성감대
프로이드 이론에서 사용되는 '정신'은 성적인 차원에서의 본능적인 에너지를 말하며 이를 리비도(Libido)라 한다. 이 리비도가 집중적으로 모이는 곳을 성감대라고 하였다.

방어기제
방어기제는 자아가 합리적 방법으로 자신이 느끼는 불안감을 해결하지 못할 때 자신이 의식하지 못하는 가운데 비현실적인 방법으로 불안감을 제거하려고 하는 무의식적인 심리적 기제를 말한다. 다음의 종류들로 나누어질 수 있다.

  •  억압(抑壓) : 억압이란 수치스럽다고 느끼는 생각, 죄의식, 괴로운 경험 그리고 싫증나는 일들을 의식에서 무의식으로 밀어내는 것을 말한다.
  •  합리화(合理化) : 정당하지 못한 자기 행동에 그럴듯한 이유를 붙여 그 행동을 정당화하여 불안 의식을 제거하려는 것이다.
  •  반동형성(反動形成) : 자신이 갖고 있는 죄의식을 본래의 행동과 완전히 반대되는 방향으로 바꾸는 것을 말한다. 예)미혼모가 애를 가졌을 때 그 애에 대해서 익애하는 경우.
  •  투사(投射) : 사회적으로 인정받을 수 없는 자신의 행동과 생각을 마치 다른 사람의 것인 양 생각하고 남을 탓하는 것이다.
  •  퇴행(退行) : 생의 초기에 성공적으로 사용했던 생각이나 감정과 행동에 의지하여 자기 자신의 불안이나 위협을 해소하려는 과정이다. 불쾌감을 일시적으로 해소하지만 사람에 대해 의존적이고 우유부단하게되고 새로운 변화에 두려워한다.
  •  감정전이(感情轉移) : 자신이 느낀 감정을 다른 대상에게 표출하는 것이다. 예)어머니에게 꾸중들은 것을 개에게 푼다던가, 옛날 애인데 대한 감정을 비슷한 여인에게 표출하는 형태.
  •  억제(抑制) : 해롭고 바람직하지 못한 생각과 충동에 대해서 의식적으로 통제하는 것을 말하다. 이 기제는 억압과 같은 목적을 갖고있지만 개인의 의식적 의도가 있는 것이다.
  •  보상(補償) : 어떤 분야에서 탁월하게 능력을 발휘하여 인정을 받음으로 해서 다른 분야의 실패나 약점을 보충하여 자존심을 고양시키는 기제이다.
  •  치환(置換) : 사람의 에너지를 원래의 목표에서 대용 목표로 전환시킴으로 해서 긴장을 해소하는 방식인데 대용 목표와 원래 목표가 아주 유사할 때에만 유용하다.
  •  승화(昇華) : 정서적 긴장이나 원시적 에너지의 투입을 사회적으로 인정될 수 있는 행동 방식으로 표출하는 것을 말한다. 예)수녀(테레사)
  •  히스테리 : 사람이 어렵고 힘든 사태에서 잘 벗어날 수 있는 신체적 증상을 발달시키는 기제이다. 기질적 장애가 없는데도 실제로 신체적 고통을 느낀다.
  •  동일시(同一視) : 자기가 좋아하거나 존경하는 대상과 자기 자신 또는 그 외의 대상을 같은 것으로 인식하는 것을 말한다.

2. 발달 단계별 특성

프로이드는 인간의 성격은 명확하게 구분할 수 있는 5단계를 거쳐서 발달한다고 보았다. 각 단계마다 정신(원초아, 자아, 초자아)이 각기 다른 자각 수준(의식, 전의식, 무의식)에서 그 기능을 담당한다고 보았다.

  •  ① 구강기(0-1세) : 이시기 아동의 리비도는 입, 혀, 입술 등 구강에 집중되어 있으므로 먹는 행동을 통해 만족과 쾌감을 얻는다. 이 시기에 만족을 못하면 항문기로 넘어가지 못하고 고착되어 빠는 것에 집착하게 된다. 예)손가락 빨기, 과음, 과식, 과도한 흡연, 수다, 손톱 깨물기 등의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  ② 항문기(1-3세) : 이시기 동안 아동의 성적 관심은 항문 부위에 모아지며 대소변을 통해 쾌락을 느낀다. 이때 아동은 배설물에 관심과 흥미를 갖게 되는 시기이다. 이시기 배변훈련을 받게 되는데 조급하거나 억압적으로 시키면 성인이 되어서도 항문기 고착현상이 나타난다. 지나치게 깨끗한 것을 추구하는 결벽증과 무엇이나 아끼고 보유하려는 인색함이 나타난다.
  •  ③ 남근기(3-6세) : 이시기는 정신 에너지를 성기에 집중시켜 성기를 가지고 놀며 쾌락을 느낀다. 이때 심리적 변화가 크게 일어난다. 남아는 오이디푸스 콤플렉스(oedipus complex)를 경험하게 되고 여아는 엘렉트라 콤플렉스(electra complex)를 격게 된다. 남아는 거세불안(castration anxiety)을 유발시킬 수 있고, 여아는 남근을 선망(penis envy)하게 된다. 그러나 아동들은 자기 부모와 동일시함으로 적절한 역할을 습득하여 양심이나 자아 이상을 발달시켜 나간다.
  •  ④ 잠복기(6-12세) : 다른 단계에 비해 평온한 시기로 성적욕구가 억압되어 성적 충동 등이 잠재되어 있는 시기이다. 반면 지적 탐색이 활발하게 이루어진다. 지적활동에 에너지를 집중시킨다.
  •  ⑤ 생식기(12세 이후) : 앞 단계에 잠복되어 있던 성 에너지가 무의식에서 의식의 세계로 나오게 된다. 신체적, 생리적 능력 역시 갖추고 있는 시기이다. 이 시기를 순조롭게 넘긴 청소년은 이타적인 사람으로 성숙하게 된다.

3. 이론의 비판적 검토
  •  첫째, 인간의 욕망 특히 성적 욕구를 지나치게 강조하고 있다. 성적 에너지가 성감대를 찾아 신체의 부위로 옮아가는 과정을 발달로 보았다는 점에서 비판되고 있다.
  •  둘째, 인간을 성욕과 과거의 경험에 지배되는 수동적이고 소극적인 존재로 보았다.
  •  셋째, 오이디푸스 콤플렉스와 엘렉트라 콤플렉스, 여성의 열등감 등에 대한 그의 편견을 비판하고 있다.
  •  넷째, 그의 이론에서 양심의 발달에 주변 사람들의 격려, 인정, 처벌이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무시했다는 비판이다.
  •  다섯째, 이 이론의 자료가 신경증 환자의 치료 과정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이것을 거꾸로 추적해 정상인을 설명하는데 무리가 있다고 비판한다.


A-2. 에릭슨의 심리사회 이론

1. 이론의 중심개념

에릭슨은 인간의 발달을 8단계로 나누고 각 단계별로 극복해야 할 위기(developmental crisis)와 발달 과업을 제시하였다. 이 위기 동안 발달 과업의 성취여부를 양극(polarity)의 개념으로 설명하였다. 발달과업의 성취여부에 따라 발달의 위기 극복의 여부가 좌우된다.


2. 발달 단계의 특성

① 제1단계(0-1세) : 기본적 신뢰감 대 불안감
이시기 세상을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곳이라 생각하는 기본적인 신뢰감이 형성된다. 이것은 생의 의욕과 긍정적 세계관을 기르는데 기초한다. 그러나 아기를 다루는데 부적절하고 부정적으로 하면 아기는 세상에 대해 공포와 의심을 가진다.

② 제2단계(1-3세) : 자율성 대 수치심과 회의
자기의 요구에 따른 자율과 독립의 기초가 마련되면 어린이는 세계에 대해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신체 활동과 언어의 사용이 증가된다. 이를 자발성의 요구라고 한다. 그러나 그렇지 못하면 심한 죄책감을 갖게 된다. 질문과 탐색활동이 잦아진다.

③ 제3단계(3-5세) : 주도성 대 죄책감
부모의 신뢰감을 얻게되고 자신의 욕구를 처리하는 데 필요한 자율감을 발달시키면 아린이는 독립하고자 한다. 이때 스스로 할 수 있는 것을 허용하고 격려하면 자율성을 형성하게 된다. 이것은 독립심과 존중감을 기르는데 기초가 된다.그러나 적당한 감독과 제재가 필요하다. 그렇지만 지나치면 자신의 능력을 의심하고 수치심을 갖게되어 심한 자기 회의에 빠지게 된다.

④ 제4단계(5-12세) : 근면성 대 열등감
지적 호기심과 성취동기에 의해 활동이 유발된다. 성취기회와 성취 과업의 인정과 격려가 있다면 성취감이 길러진다. 그러나 그렇지 못하면 좌절감과 열등감을 갖게 된다.

⑤ 제5단계(청소년기) : 정체감 대 정체감 혼미
자신이 어떤 사람이 될 것인가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게 된다. 그래서 심리적 혁명이 마음에서 일어난다. 끊임없는 자기 질문을 통해 자신에 대한 통찰과 자아상을 찾기 위한 노력을 하게 된다. 그 결과 얻는 것이 자아 정체성(ego-identity이다.) 이것이 형성되지 못하고 방황하게 되면 역할 혼란(role confusion) 또는 자아 정체성 혼미(identity diffusion)가 온다. 이는 직업 선택이나 성 역할 등에 혼란을 가져오고 인생관과 가치관의 확립에 심한 갈등을 일으킨다.

⑥ 제6단계(청년기) : 친밀감 대 고립감
청소년기에 자아 정체감이 확립되면 자신의 정체성을 타인의 정체성과 연결시키려고 조화시키려고 노력하게 된다. 자신의 고립을 배우자, 부모, 동료등 사회의 여러 다른 성인들과의 친밀감으로 극복하고자 한다. 그렇지 못하면 고립된 인생을 영위하게 된다.

⑦ 제7단계(장년기) : 생산성 대 침체성
다른 성인들과 원만한 관계가 성취되면 중년기에는 자신에게 몰두하기 보다 생산적인 일에 몰두하고 자녀 양육에 몰두한다. 이것이 원만하지 못하면 어릴 때와 마찬가지로 자신에게만 몰두하고 사회적, 발달적 정체를 면하지 못한다.

⑧ 제8단계(노년기) : 통합성 대 절망감
통합성은 인생을 그래도 인정하고 받아들여 인생에 대한 통찰과 관조로 자신의 유한성을 인정하고 죽음까지도 수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지 못하면 인생의 짧음을 탓하고 불가능함에도 불구하고 다른 인생을 시도해 보려고 급급 한다. 급기야 생에 대한 절망에서 헤맨다.


3. 프로이드와 에릭슨 비교

에릭슨의 이론은 프로이드의 정신분석이론에 뿌리를 두고 있다.
첫째,
  프로이드: 어린시절의 꿈과 사고, 기억의 분석을 통해서 이루어진 이론. 원초아 중시
  에릭슨: 사회적 경험을 통해 이루어진 자아 분석 이론. 자아 중시
둘째,
  프로이드: 다섯 단계의 성격 발달 이론 제시. 세 단계에 걸쳐 성인이 되고 성격형성은 종결된다고 보았다.
  에릭슨: 여덜 단계의 성격 발달 이론 제시. 성인이란 발달이 완료된 상태가 아닌 과정의 한 상태에 해당된다고 보았다.
셋째,
  출생후 아동이 겪는 경험이 중요하다는 사실에는 일치한다. 그러나 프로이드는 리비도에 의한 성격발달을 말한반면 에릭슨은 부모와 사회와의 관계 속에서 이루어 진다고 보았다.


4. 에릭슨 이론의 비판적 검토

에릭슨의 이론에는 애매모호한 개념이 많고 단계설정에서도 과학적 근거가 없다고 비판받는다. 그러나 정상적인 대상으로 수립된 자료를 기초로 하여 구축된 이론이기 때문에 정상적인 인간이 사회적 관계 속에서 성장, 발달되는 과정을 설명하고 있는 강점이 있다.



2. 피아제의 인지발달 이론

피아제는 인간의 적응과 발달을 이지적 측면에서 연구함으로써 가장 영향력 있는 인지발달 이론을 제시하였다. 피아제에 의하면 인간의 인지발달은 자연적인 성숙과 환경의 상호 작용에 의해 발달한다. 그 과정은 질적으로 다른 4단계를 순서적으로 거친다고 하였고 그 속도는 아동들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으나 거의 문화적 보편성을 나타낸다고 하였다.

1. 인지발달의 주요 개념

인지발달 이론에서 기본이 되는 주요 개념은 도식, 동화, 조절, 평형이다.

도식(scheme) : 도식이란 유기체가 가지고 있는 '이해의 틀'을 말하며 이 도식(또는 구조)은 유기체가 생래적으로 가지고 태어나는 것이 아니라 유기체가 환경과 접촉에서 반복되는 행동과 경험에서 형성되는 것이다.

동화와 조절(assimilation, assommodation) : 피아제는 환경과 끊임없는 상호 작용을 통해 이루어지는 적응 과정을 인간의 인지발달로 보았다. 특히 동화와 조절이라는 두개의 기제가 상호 유기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보았다. 동화는 이미 갖고있는 도식 또는 체계에 의해 새로운 대상이나 사건을 해석하고 이해하는 인지 과정이고 조절은 기존의 인지 구조로 새로운 대상을 받아들일 수 없는 경우에 기존의 구조를 변경시키는 과정을 말한다.

평형(equalibrum) : 평형이란 새로운 상황에서 일관성과 안전성을 이루려는 시도를 말한다. 이러한 평형은 계속적인 동화와 조절의 과정을 통해 이루어진다.


2. 인지발달의 주요 원리

피아제의 인지발달 이론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기본 가정과 원리는 다음과 같다. 이는 진술한 기본 개념을 그 기저로 한다.

① 인간의 발달은 적응과정이다. 적응은 동화와 조절이라는 두 가지 작용에 의해 평형을 이루어 가는 과정이다.
② 인간의 지적 발달도 동화와 조절에 의해 인지적 균형을 이루어 가는 과정이고 이는 새로운 지적 구조를 조직해 가는 원천이 된다.
③ 지적 발달이란 인지 구조의 변화를 의미하고 지적 기능은 적응과 조건이라는 불변하는 요소로서 존재한다.
④ 인간의 지적 발달은 계속적으로 이루어지지만 인지 구조는 질적으로 명확하게 구분되는 발달 단계를 거쳐서 변화하게 된다. 이는 발달의 계속성, 단계성과 관련이 있다.
⑤ 한 단계의 인지 구조는 항상 전 단계의 인지 구조에 기초를 두고 이루어지는데 이는 발달의 기초성과 관련이 있다.
⑥ 개인의 경험과 문화의 차이로 인해 한 단계의 발달이 성취되는 연령에는 차이가 있을 수 있으나 그 위계적 순서는 변함이 없다. 즉 발달의 계열성과 문화적 보편성이 있다.
⑦ 또한 발달을 내적 성숙이나 외적인 교육에 의해 좌우되는 것이 아니라 아동의 능동적인 행동을 통해 더 분화되고 포괄적인 인지구조를 세워 나가는 능동적인 구성 과정이라 보았다.


3. 인지발달의 단계별 특성

① 감각 운동기 (0-2세)
생후 초기 아동의 인지 활동은 감각적이고 동작적이다. 이 시기동안 아동은 감각을 통해 학습을 하는 데 빠기, 쥐기, 때리기와 같은 행동도식을 조직화하게 되었다.

② 전조작기 (3-6세)
2세가 지나면서 아동은 감각 동작적 행동에만 의존하던 것을 차츰 새로이 습득한 언어와 대치하게 될 뿐만 아니라 언어 이외의 다양한 상징적 능력도 발달하게 된다. 그러나 아직 개념의 형성은 충실하지 못하다. 전조작기의 여러 가지 특성은 다음과 같다.

  •  직관적 사고 : 이 시기의 아동은 가시적인 조건에 의지할 뿐 내적 조건이나 객관적 기준에 의한 사고는 불가능하다. 말하자면 아동은 보이는 대로 대상을 판단하는 것이다. 이런 특징을 피아제는 양(quantity)과 수(count)의 본존 개념(conservation concept)을 통해 설명하고 있다.
  •  자아 중심적 사고 : 자아 중심성이란 아동이 자신의 조망과 타인의 조망을 구별하지 못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 의미는 이기적이나 독단적인 것과는 다르다. 자아 중심성은 언어사용에서도 나타난다. 독백과 같이 자기 말만 하는 것이 특징이다.
  •  물활론적 사고 : 물활론적 사고란 물건이나 현상이 살아 있고 또 살아서 움직이는 것으로 생각하는 것을 말한다. 생동론적 사고라고 한다. 전조작기의 어린이는 생물과 무생물 사이의 구별을 성인과 같은 관점으로 하지 않는다. 4-6세 사이의 아동은 활동하는 것은 모두 살아있는 것으로 여긴다. 그러나 6-7세 사이의 아동은 움직이는 것에 한해 생명을 부여한다.
  •  상징적 사고 : 과거에 체험한 것을 마음속에서 재생해서 그것을 상징적인 형태로 재현하려고 한다. 예)여아가 인형을 재우려고 노력하는 행동. 영아는 이것이 천으로 만든 인형인 것은 알지만 인형을 어린아이의 상징으로 다루는 것이다.
  •  인공론적 사고 : 물체가 인과 관계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을 말한다. 예)밤은 어른들이 커텐을 침으로써 만들어진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이것은 아동의 자기 중심적인 사고에 근거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  실재론적 사고 : 아동들이 자기가 보고, 듣고, 느끼고, 생각하고, 상상하는 것은 모두가 외부에 실재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을 말한다. 말하자면 심리 현상과 물리 현상을 혼동하는 것이다. 예) 생각이란 소리이기 때문에 입을 다물면 생각은 없어진다고 믿고 고기나 뱀은 소리를 내지 못함으로 생각을 못 한다고 믿는다.
  •  도덕적 실재론 : 이 시기의 아동은 누군가 잘못했을 때 동기에 의해 잘잘못을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 행위에 대한 결과 여부에 따라 잘못한 정도를 판단한다. 바로 현재 나타나 있는 현상을 중심으로 판단한다.
  •  꿈의 실재론 : 자신이 꾼 꿈의 내용이 실제로 일어났을 뿐만 아니라 실재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므로 자신의 꿈속에 등장한 사람들은 깨어난 후에도 그 꿈의 내용을 알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③ 구체적 조작기 (7-11세)
구체적 조작기에 접어들면 아동의 사고는 급격한 진전을 보이게 된다. 즉 전조작기에는 지각적으로 두드러진 대상에게만 자기의 관점을 한정시키는 데 비해 구체적 조작기에는 일반적인 것으로 관점이 확대되고 내적 표상을 여러 가지 방법으로 조정할 수도 있게 된다. 그래서 이 시기의 아동은 자기 중심에서 벗어나 탈 중심화가 된다. 구체적인 세계에만 한정될 뿐 추상적으로 사고하지는 못한다.

④ 형식적 조작기(12세 이후)
이 시기의 아동은 추상적이고 논리적인 사고를 할 수 있고 문제 해결을 하는데 가설을 사용하며 성인과 같은 형태로 사고 할 수 있다. '미래와 눈에 보이지 않는 먼 곳(Remote&Future)'까지 사고가 가능하고 '연역적 문제 해결 방법'을 사용할 줄 알게 된다.


4. 도덕성의 발달 단계별 특성

인지발달과 관련하여 피아제의 탁월한 업적 중의 하나는 도덕성의 발달에 관한 것이다. 그는 도덕성을 도덕적 사실주의(moral realism)와 도덕적 상대주의(moral relativism)로 구분하였다. 도덕적 사실주의는 형식적 조작기 이전 아동에게 나타나고 도덕적 상대주의는 형식적 조작기 이후의 도덕성을 의미한다.


5. 이론의 비판적 검토

피아제에 의하면 아동은 어른에게서 직접적인 가르침 없이도 자연적으로 자신의 인지 구조를 발달시킨다고 한다. 이에 대해서 많은 연구자들이 훈련 효과를 들어 반박하고 있다. 그리고 모든 아동이 같은 속도로 발달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다. 피아제는 주로 '평균적' 아동에 대하여 언급하고 있으며 교육과 문화가 수행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 있으며 인지 성장과 관련된 것 외에 정서나 인지발달에 대하여 거의 논의하지 않았다.


6. 피아제 이론의 기독교적 조망

셸리(Shelly)는 피아제의 인지발달론에 어린이의 영적 발달단계를 적용하였다.

감각 운동기 (2세미만) : 이 단계에 있는 어린이의 하나님에 대한 이해는 분명하지 않으며 특히 부모와 관련되어 있다.

전조작기 (2-7세) : 이 단계의 어린이는 하나님에 대한 신인동형동성론적 견해를 갖고 있다. 하나님을 창조주로 이해하기 시작한다. 기도의 의미는 희미하지만 기도의 의식은 중요해 진다. 도덕적 의식이 생기기 시작하는데 취학전 어린이는 징계가 무서워서 행동한다. 옳고 그름을 절대적인 것으로 본다.

구체적인 조작기 (7-12세) : 이 단계의 어린이에게 있어서 하나님은 하나님의 행동, 즉 사랑하신다, 도와 주신다 등으로 묘사된다. 이 단계의 어린이는 원인과 결과의 관계, 과학적인 사실을 기초로 하고 있다.

형식적 조작기 (12세 이상) : 이 단계의 어린이는 하나님을 개인적인 친구로 보고 신뢰한다. 사랑, 전지전능, 무소부재, 무소불능과 같은 하나님의 특성에 초점을 맞춘다. 기도는 개인적 대화로 되어 있지만 사적 요구는 줄어들고 감사와 친밀감을 나누는데 중심을 둔다.



내가 생각하는 심리학은 ... 형이상학적 영역에서 가져오는 퍼즐의 형이하학적 통계화


Philosophiren


저작자 표시 비영리 변경 금지
신고
Posted by Philosophir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