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너와 함께 우리 사이의 룰을 한가지 만들어 보고 싶어. 우리가 그냥 흔하디 흔한 그런 연인이 아니었으면 해. 왜, 그런 연인들 있잖아. 적당히 사랑하고, 적당히 맞춰주고, 적당히 함께하다, 적당히 헤어지는... 우리는 좀 더 멋진 연인이길 바래.

서로를 사랑하고, 아껴주고 이런건 너무도 당연하니깐, 길게 말하지 않겠어. 음- 서로가 서로를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 그런 상호 관계가 되길 바래.

모르는건 서로 가르쳐주고, 잘못된 언행은 서로 지적해 주는... 어쩌면 자존심이 조금 상할지도 몰라. 때로는 창피할 수도 있을테지. 그러나 서로를 위하는 마음으로 함께 해 나가는거야. 노력하는거야~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고 나면, 서로 달라진 모습에 기뻐하게 될거야. 옛날에 이랬었지 그러면서 마주보고 함박 웃음을 지을지도 몰라. 생각만해도 너무 멋진걸.

음...
음...

그런데, 그런데 말이야.... 시간이 한참 흐른 후에, 우리는 서로의 길을 가게 될지도 몰라. 그렇게 서로의 길을 가다 문득, 우리가 서로를 위해 노력해서 달라진 모습을 발견하거나 , 우리의 노력들이 생각이 날지도 몰라.

그럴 때, "개새끼. 어차피 헤어질거 고생 시키고 지랄이야" 가 아니라....
"그래. 그래도 그 때, 그렇게 아름다운 마음으로 서로를 위해 노력했었지" 라고 생각했으면 좋겠어.



너란 개체를 사랑하는 내가, 너의 발전을 견인하는데 도움되는 우리의 상호 관계를 지향하며 ...




3시간 전 버스에서 갑자기 떠오른 문구다. 내가 붙인 제목이지만, 정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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