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10.10.24 남 편 (1)
  2. 2008.12.08 남자를 고문하는 다양한 법 (4)
  3. 2008.10.29 "여성 해방"이란 개구라다. (4)
Communications2010.10.24 22:13
최초작성 : 2008. 11. 17
마지막 업데이트 : 2010. 10. 24

제가 인터넷에서 퍼온 글 [ 내 남편이 될 사람은 http://philosophiren.tistory.com/2 ] 에 대해
트랙백을 받았습니다. 그 트랙백의 내용에 다시 제 생각을 더해봅니다.

- 원래 인터넷에 떠 돌던 글은 검은색
- ㄹㅇㄴㄹ 님께 받은 트랙백 의견은 녹색
- 제 생각은 보라색입니다.
- 여린내기 님께 받은 피드백은 주황색입니다.

월급은 많지 않아도 너무 늦지 않게 퇴근할 수 있는 직업을 가진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퇴근길에 동네 슈퍼 야채코너에서 우연히 마주쳐 웃으며
저녁거리와 수박 한 통을 사들고 집까지 함께 손잡고 걸어갈 수 있었으면 좋겠다.

하지만 나는,
월급이 많지 않으면 안 된다. 언제나 나는 가난이 두렵다.
'월급이 많지 않아도' 라고 말하고 싶지만, 그렇게 말하는 순간, 정말 나는 그런 사람을 만나게 될까
그것이 두려워서 그렇게 말도 하지 못 할 정도로, 나는 가난이 두렵다.
가난은 사랑을 집어 삼키게 될 것이다.
나의 가난은 나의 사랑을 집어 삼켜, 당신을 언제 사랑했냐는 듯 모른 체 할 것이다.
그런 내가 두려워, 나는 또한 가난이 두렵다.

하지만 내가 가장 두려워하는 것은,
내가 사랑했던 남자들은 언제고 가난했다는 데에 있다.
나는 당신의 풍요를 이해할 수 없는 사람, 당신의 풍요를 이해하지 못 하는 내가 두렵다.

젊을 때부터 하루 16시간을 일해 큰 돈을 벌어 45살에 풍족하게 은퇴할 수 있는 사람과,
젊을 때부터 하루 8시간만을 일하고 60살까지 일해야 하는 사람을 놓고
나는 언제나 전자를 선택한다. 문제는 16시간 이라는 물리적 노력이 결코 풍요를 담보하지 못한다는데 있다.

나는 가난 보다 가난에 적응해가거나, 가난을 당연시 받아들이거나, 그 안에서 헤어나지 못할까 두렵다. 
벗어나려는 몸부림이 엉킨 그물처럼 더욱 나를 옮아맬까봐 더욱 두렵다.

나 또한

월급이 많지 않으면 안 된다. 아이를 키우면서 참 힘든 순간이 많았고, 지금도 그러하다. 그럴 때마다 일을 접어야 할까 하는 갈등을 한다. 그러나 결론은 항상 같다. 내가 순간순간 선택해야만 하는 사안에는 돈과 연결된 것이 매우 많다. 그때마다 돈을 이유로 망설이고 싶지 않다. 사랑도 물질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는 없다. 그리고

내가 사랑했던 남자들 또한 가난했었다. 가난에 적응해가거나, 가난을 당연시 받아들이지 않는, 건강한 정신을 가진 사람이라면 어떻게 해서든 헤쳐 나올 수 있다.

그 남자들은 지금 이제 더 이상 가난하지 않다.



집까지 걸어오는 동안 그 날 있었던 열받는 사건이나 신나는 일들부터 오늘 저녁에는 뭘 해 먹을지,

시시콜콜한 것까지 다 말하고 들을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그러게, 나도
정말 그런 사람을 만났으면 좋겠다.

내가 회사에서 있었던 어려운 일을 말해도 이해할 수 있는, 그런 사회 생활을 알고 있는 여인이 좋다.
내가 어려운 일이건 시시콜콜한 일이건 이야기 해 줄때, 그 말이 끝날 때까지 묵묵히 들어줄 수 있는 여인이 좋다.

그렇게 해줄께.


그렇게 들어와서 함께 옷을 갈아입고 손만 씻은 채,

한 사람은 아침에 먹고 난 설거지를 하고 한 사람은 쌀을 씻고 양파를 까고 찌개 간도 보는 싱거운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하지만 나는,
남편이 일하고 집에 돌아왔다면 아침에 먹은 설거지 정도는 깨끗하게 해 놓았을 아내이고 싶다.
그렇지만, 싱거운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남편이 하는 싱거운 농담에, 무슨 그런 농담이 다 있느냐며 하나도 재미없다고 타박하다가도
몰래 품에 안기며 당신의 농담은 하나도 재미없지만, 당신을 사랑하는 일은 재밌다고 말하는,
그런 아내이면 좋겠다.

비싼 음식보단 정성이 가득 담긴 음식을 준비해 주는 여인이 좋다.
간혹은 스파게티나 라쟈냐를 만들어 주는 남편이고 싶다.

삶이 분주할 때, 왜 나만 가족들을 위해 음식을 해야 하나 하는 투정을 부린 적이 많았다.

그러나 돌이켜 보면 최근 몇 해, 매일매일 요리를 하지만, 정성이 담뿍 담은 음식을 준비해본 기억이 없다. 미안하다.

그래도 간혹은 요리해주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



다 먹고 나선 둘 다 퍼져서 서로 설거지를 미루며
왜 네가 오늘은 설거지를 해야 하는지, 서로 따지다가 결판이 안 나면 가위바위보로
가끔은 일부러, 그러나 내가 모르게 져주는 너그러운 남자였으면 좋겠다.

 그러게, 나도
정말 그런 사람을 만났으면 좋겠다.

설거지는 그냥 내가 한다. 설거지 할 때, 말하지 않아도 옆에서 내 취향의 커피를 타주는 여인이 좋다.

매번은 아니지만, 설거지는 자기하겠다고 한다. 그럼 나는 당연하지라고 하면서도 내가 하곤 한다. 그러면 내 취향에는 맞지 않지만, 커피를 타주는 다정다감한 남편이 있다. (그라나 남편이 타주는 커피는 항상 한강이다. 절반은 버린다^^)



주말 저녁이면 늦게까지 TV 채널 다툼을 하다가 한 밤중에 반바지에 슬리퍼를 끌고
약간은 서늘한 밤 바람을 맞으며 함께 비디오를 빌리러 가다가
포장마차를 발견하면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뛰어가
떡볶이에 오뎅 국물을 후룩후룩
"더 먹어.", "나 배불러."해 가며 게걸스레 먹고서는
비디오 빌리러 나온 것도 잊은 채 도로 집에 들어가는,
가끔은 나처럼 단순한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하지만, 나는
떡볶이를 먹었다고 해서 비디오 빌리러 나온 것을 잊는 사람이 아니다.

나도다. 그러나 가끔 행하는 단순함은 나의 휴식이 될 것이다.

TV 채널 다툼을 할 정도의 TV애착이 있어봤으면 좋겠다. 그것도 알콩달콩 할 것 같다.


어떨 때는 귀찮게 부지런하기도 한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일요일 아침, 아침잠에 쥐약인 나를 깨워 반바지 입혀서 눈도 안 떠지는 나를 끌고 공원에 가는
자상한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하지만, 나는
일요일 아침, 아침잠에 쥐약인 나를 깨워 밖에 끌고 가는 남자를 자상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아침 시간을 함께 활용할 수 있는 여인이 좋다. 새벽 5시에 같이 일어나 새벽기도를 가고, 그 후에 같이 운동을 하고, 그 후에 정말 향이 좋은 커피를 함께 마시며, 책을 읽을 수 있는 여인이 좋다. 남편이 출근하는데, 머리를 산발해서 베게 속에 머리를 파 묻고 자고 있으면, 정말....... 그대로 파 묻어 놓고 싶다.

산책을 나는 참 좋아한다. 누가 먼저인가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누구라도 원한다면 밝은 모습으로 그래라고 하고 따라 나서면 그만이다. 남편이 출근하는데, 머리를 산발한 건 미안하다.^^



오는 길에 베스킨라빈스에 들러 피스타치오 아몬드나, 체리 쥬빌레나 내가 좋아하는 아이스크림 콘을 두 개 사들고
"두 개 중에 너 뭐 먹을래?" 묻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하지만, 나는
내가 먼저 가게에 들어가 먹고 싶은 것을 고르는 사람이다.

먹고 싶은 것을 당당하게 고르는 것은 멋진 일이다. 하지만 자기 것만 사 먹는 사람은 싫다.

저런 얘기를 들으면 미식가가 낭만적인 것 같다. 미식가이고 싶어진다. 노력하면 되는 것일까?



가끔 친엄마를 대하듯 농담도 하고, 장난쳐도 버릇없다 안 하시고,
당신 아들때문에 속상해하면 흉을 봐도 맞장구치며 들어주는
그런 시원시원한 어머니를 가진 사람.
피붙이같이 느껴져 내가 살갑게 정 붙일 수 있는 그런 어머니를 가진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그러게, 나도
그런 사람을 만났으면 좋겠다.

가끔이다. 저 위의 내용에서 중요한 것은 가끔이다. 누구도 언제나 그럴 순 없다.

가끔이다. 저 위의 내용을 바라는 것 자체가 인생사를 역행하는 것이다. 있는 사실은 있는 그대로 받아 들이는 것이 신상에 좋다. 안 그러면 크게 다친다.



아이의 의견을 끝까지 참고 들어주는 인내심 많은 아빠가 될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어른이 보기에는 분명히 잘못된 선택이어도 미리 단정지어 말하기보다
아이가 스스로 깨달을 때까지 묵묵히 기다려줄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그러게, 나도
그런 사람을 만났으면 좋겠다.
묵묵히 기다려주지 못 하는 나를 대신해, 아이의 말을 들어줄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하지만 자꾸 그러면 나는, 아이가 내 마음을 알아주지 못 한다고 서운해 할 사람이니
그런 기다림을 내게 가르쳐줄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기다리는 법을 가르치는 것, 사랑 받는 법을 가르치는 것, 사랑하는 법을 가르치는 것.
그것이 내 역할이다.

부모들은 아이들에게 빨리빨리를 외친다. 그러나 정작 아이들이 엄마(혹은 아빠) 이것 좀 봐봐요?” 라고 하면 자연스럽게 좀만 기다려라고 한다. 반성한다. 미안하다 얘들아~.


가끔씩 약해지기도 하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아직껏 품고있는 자기의 꿈 이야기하든지 그리움 담긴 어릴 적 이야기라든지
십 몇 년을 함께 살면서도 몰랐던, 깊이 묻어두었던 이야기들을
이젠 눈가에 주름이 잡힌 아내와 두런두런 나누는 그런 소박한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하지만, 나는
소박한 남편을 만나고 싶지 않다. '희망'보다는 '야망'을 가진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그러나 나는 그런 남편을 만나면 내가 외로워질 것을 안다.
나는 내가 입을 수 없는 옷을 사려고 한다는 것을 안다.
하지만 내게 그 옷은 참을 수 없이 아름답다.

나는 야망을 가졌던 남자였다. 야망을 위해서는 결혼 생활 따위는 던져버릴 수 있다고 생각했다.
나는 이제, "야망"과 "현실"의 줄다리기를 잘 하는 사람이고 싶다.
그리고 나는 이야기 듣기를 좋아한다. 나에게 이야기를 해 주는 사람이 좋다.

가끔씩 약해지는 것은 괜찮다. 가끔씩 야망을 보이는 것도 괜찮다. 그러나 어느쪽이든 계속은 안 된다. 그 계속을 멈추었을 때 두 사람의 사랑 또한 멈출지도 모른다.


어떤 경우에도 자신을 던져버리지 않는 고지식한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무리에 휩쓸리지 않고 자신의 생각을 지켜나가는 사람,
술자리가 이어지면 적당한 선에서 마무리를 할 줄 아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그러게, 나도
그런 사람을 만났으면 좋겠다. 하지만 자신의 고집을 지키되, 융통성 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그것으로, 자꾸만 다투고 마는 나를 보듬어줄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짜증을 내고, 화를 내고, 다투다가도 ....
내가 보듬어 줄 때는, 조용히 수긍하고 살며시 안길 수 있는 여인이 좋다.

가볍게 종종 사랑 싸움을 걸어 주는 사람이였으면 좋겠다. 그래서 자주 나를 보듬어 주었으면 좋겠고, 그렇게 사랑 확인을 지속할 수 있으면 좋겠다.



내가 그의 아내라는 것을 의식하며 살 듯,
그도 나의 남편이라는 것을 항상 마음에 새기며 사는 사람,
내가 정말 사랑하지 않을 수 없을 것 같은 그런 사람,
그런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 어떤 사람을 만나고 싶은지 많은 날 이야기를 해 왔다.
하지만 내가 만나고 싶은 사람과 한 치 닮은 것이 없더라도,
내가 원했던 모든 것을 바꾸어도 괜찮을 만큼,
내가 원했던 것을 기억하지도 못 할 만큼,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고 싶다.

 - 하지만 역시 결혼은, 두 번째로 사랑하는 사람과 하고 싶다, 아직은.
내 희망이 그 사랑에 있는데, 그것이 현실이 되어버려, 내가 점점 무디어지거든
견딜 수 없을까,
나는 그것이 아직도 두렵다.

완벽하게 맞는 사람과 만나고 싶지 않다.
완벽하게 내가 원했던 사람과 만나고 싶지 않다.
내 모든걸 바꾸고 버려야 할 만큼 사랑하고 싶은 사람과도 만나고 싶지 않다.

서로 마음을 모아 가까워지려 노력하는 사람.
서로 맞추려고 노력해 나갈 수 있는 사람.
서로의 마음을 다치지 않게 하는 사람.
그런 사람과 함께이고 싶다.


완벽하게 내가 원했던 사람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나는 키 크고, 악기 하나쯤을 다룰 줄 아는 사람을 꿈꿨었다.

그러나

완벽하게 잘 맞는 사람이였다.

내 마음이 다치지 않게 해 주는 사람이였다.

내 의견을 모두 들어주는 사람이였다.

그런 사람을 곁에 둔 나는 풍족한 사랑을 많이 받았다.

다만 나의 욕심이 넘쳤을 뿐.



인터넷에 떠 돌던 글, 누군가가 내개 준 트랙백, 내가 더한 내 생각, 또 다른 누군가가 더한 생각...
이렇게 4개의 생각을 모아놓고 보는 것도 괜찮은것 같다.
계속 누군가가 이 글에 의견을 더해준다면, ......... 나중에 책으로 내도 되겠다.
ㅠ..ㅠ

Philosophir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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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들이여 이제 정신차리자 ! (독일여자의글)

여성해방은 허구다. 여자는 남자에게 억압받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여성의 해방이라는 것은 알고 보면 특권으로부터의 해방이다. 여성은 해방되기를 전혀 원치 않았다. 해방되기를 원했다면 벌써 옛날에 해방되지 않았겠는가? 여자들은 오히려 계속해서 남자들을 이용해 먹으며 편히 살기만을 바란다"

 이것이 저자가 이 책을 통해 여성운동을 비판하는 내용입니다. 이와 같은 강력한 주장의 배경에는 치밀한 관찰과 날카로운 논리가 자리잡고 있습지요. 저자 '에스테 빌라'는 남녀간의 관계를 중심으로 남성과 여성을 분석합니다. 그녀는 우선 남성을 노예로 정의합니다. 남자의 인생은 그가 하는 일에 따라 규정되며 그가 번 것은 여자에게 고스란히 갖다 바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동시에 지은이는 서슴없이 여성이 남성보다 열등하다고 선언합니다. 여성은 남성을 착취해서 편히 살 수 있으므로 자기 발전의 노력을 포기하는 까닭에 점점 우둔해집니다.

 여자들은 스스로를 비하시키고 남자의 자부심을 드높이는 `남자다움`이라는 것을 부추깁니다. 자기 감정대로 울어 버리는 대신 근엄하게 고통을 참아내고, 화려함이나 사치는 여자 같은 것이니까 멀리하고, 좋든 싫든 변함없이 근면하게 일하며, 창의력과 성취욕을 발휘해 세계를 이끌어 나갈 것.

 - 여자에게 친절한 매너를 보여주고 자기에게 불리할 때에도 신의를 지키고 언제나 진실할 것.
 - 당당한 남자답게 가족을 부양하는 책임을 질 것.
이 모두가 여기 해당되지 않는 여성에게는 극도로 이용하기 좋은 특성들입니다.

 남성이 열심히 일하고 경쟁할수록 여성은 사치를 누리며 바보스러워 집니다. 지은이는 남성이 이 악순환을 멈추게 할 수는 없다고 말합니다. 여성이 남성을 길들이기를 그치고 기생충 생활을 포기할 때에만 상황이 달라질 수 있죠. 그렇지 않는 동안에는 여권 운동 역시 다른 형태의 여성적인 엄살일 뿐입니다. 지은이는 `해방된 여성`에 대해 이렇게 말합니다.

-- 그녀는 남자 동료들보다 승진이 느린 것을 불공평하다고 생각하긴 하나 그들의 살인적 투쟁에 참여할 생각은 조금도 없다. 그것은 즉 아무리 `해방`되었다 할지라도 `여자이기 때문에` 결코 동등한 기회를 갖지 않는다는 얘기다. 당장 상황을 바꿔놓기 위하여 움직이는 대신에 그녀는 광대처럼 화장을 하고 주렁주렁 금고리를 매달고 자기들의 계모임으로 달려가 동등한 권리를 부르짖는다.

 그런 상황은 바로 여성의 무관심, 우둔함, 가소로운 드레스, 자신을 파는 행위, 끝없는 임신(무엇보다도 남성에게 가하는 무참한 길들이기)으로 인한 것이므로 남성이 아니라 여성 스스로가 책임져야 한다는 것을 그녀들은 전혀 생각하지 못한다.-- -_-;

 이 책은 독일에서 백만 부 이상 팔린 것을 비롯해 전 세계 20개 국어로 번역 출간되어 커다란 논란을 빚었습니다. 아래에 이 책이 국내에 출간되었던 시기에 여러 국내 여러 매스미디어들이 분석한 리뷰중 한가지를 발췌해 보았습니다.

[ 한겨레 신문 리뷰 ]

놀고 먹는데 여성해방을 왜 해?

“남성이 여성으로부터 혹독히 착취 당하는 미국과 같은 나라에서 더 많은 여성권리를 위해 투쟁하는 운동이란 반동적 운동이다.”

 남자가 이런 말을 했다면‘남성 쇼비니스트 한명 났군’하겠지만,발언의 주인공은 여자다. 에스테 빌라가 쓴 〈어리숙한 척,남자 부려먹기〉는 말랑말랑한 제목과는 달리,이미 상식이 된 여권주의 관념을 뒤집어 엎는 매우 논쟁적이고 도발적이며‘발칙한’글이다.

지은이에 따르면 남성이 경제력을 쥐고서 여성을 지배한다는 주장은 거짓이다.반대로 닭을 사육해 알을 빼먹듯,여성이 남성을 유혹해 지배하고 착취한다.그 유혹의 무기는 섹스와 칭찬이다

남성의 성욕을 도발시키기 위해 여성은 공들여 외모를 가꾼다.자기 비하적인 이 상품 만들기를 여성은 절대로 포기하지 않는다.평생을 놀고 먹을 수 있는 기회를 주니까.여성해방운동은 좌초했다.무위도식할 특권으로부터의 해방을 여성 자신이 포기했기 때문이다.

--- 한겨레신문 고명섭 기자 (1997년 8월 5일 화요일)


 남자들만 모르고 있는 여자들의 암호 몇 가지.
나를 지켜줄 수 있는 남자가 좋아」(귀찮은 일을 떠맡아 줄 방패막이가 필요해)
난 이런 일에 아주 서툴러」(힘든 일은 남자가 대신 해줘야 돼)
함께 있으면 편안한 느낌을 줘」(절대 돈 문제로 신경쓰게 하지 않는 남자야)
여성해방은 좀 그런 것 같아」(놀면서 남자를 부려먹는 게 훨씬 좋아)
그를 사랑해」(그는 최고의 노동기계야)

  인류의 역사는 어찌보면 여성들의 남성들에 대한 착취의 역사는 아니었을까요? 여성들은 이런 암호를 주고받으면서 남성들의 뼈골을 우려낸 것은 아니었을까? 독일의 사회운동가이며 의사인 에스테 빌라.   그녀는 놀랍게도 여성의 몸으로 여성의 남성 길들이기, 여성의 남성 부려먹기의 실체를 낱낱이 까발립니다.

 치밀한 관찰과 날카로운 분석이 번득이는 그녀의 책 「어리숙한 척, 남성 부려먹기」(황금가지)는 독일에서만 1백만부가 팔렸습니다. 여자들은 짐짓 스스로를 비하시키면서 남자들에게 「남자다움」을 부추깁니다. 내용인 즉슨 이렇습니다. 유약하게 눈물을 보이지 말 것. 아무리 힘든 고통도 참아낼 것. 화려함이나 사치는 「여자들이나 하는 것」이니까 멀리할 것.

 좋든 싫든 근면하게 일할 것. 여성에게 친절할 것. 「남자답게」 가족을 부양하는 책임을 질 것. 이 얼마나 여성들에게 반갑고 고마운 것들인가. 이 모든 것을 떠맡을 의지도, 능력도 없는 여성들에게는. 어머니가 어린 아들을 칭찬하고 격려하면서 시작되는 남자 길들이기는 성장하면서 성적인 자극에 의해 내면화되고 마침내 남성의 본성으로 굳어집니다. 「세뇌」는 남자가 여자에 비해 성욕이 빠르고 강하다는 치명적인 육체적 약점 때문에 가능합니다.

 여성적이란 말은 「약한 성욕」을 의미하며 이는 「강한 성욕」을 지배하고 복종시킬 수 있는 자연의 선물입니다. 동성연애의 경우에도 성욕이 약한 측은 상대방을 「남자처럼」 부려먹습니다.

 그래서 성욕이 약한 여성과 성욕이 강한 남성 사이의 섹스는 여자는 섹스를, 남자는 섹스+「권력」을 지불하는 불공정 거래입니다. 당연히 돈 많은 남자가 섹시한 남자보다 잘 팔립니다.

남자의 이상형으로 통하는 「쾌활하고 활동적이며 추진력 있고 정열적인 남자」란
사실, 실상 알고보면 중세의 건장한 노예의 덕목이지요.

 여성해방도 그 속과 겉은 이렇습니다. 「여성해방은 허구다. 여성해방이라는 게 뭔가? 그것은 남자라는 노예의 해방에 다름 아니다. 여성이라는 특권과 기득권의 박탈이다. 「성차별」이야말로 여성이 남자들을 부려먹을 수 있는 발판. 왜 그걸 애써 타파하려 들겠는가. 여성이 해방을 원했다면 진작 이루어졌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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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극적이긴 해도....... 어느 정도의 포인트는 지적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악플이 마구 달릴려나...........

Philosophir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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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비회원